4일차 저녁이 왔습니다.
비행기 타고온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
노는 시간은 왜이리 빨리 가는지
벌써부터 아쉽고 그랬어요
오늘의 주요일정은 프라하 야경 구경이에요.
프라하 야경을 본격적으로 구경하기위해
까를교로 가는길에 다시한번 유럽의 모습을
카메라로 담아보았어요 ㅎ
어디에서나 찍어도 그냥 감성사진이 나오네요.
유럽은 중간중간에 광장도 많아서 좋아요
이 사진은 롯데월드에서 볼 수 있었던
궁전같은 건물이 보이네요(마차시 성당 뒷모습)
환상의 나라 유럽~
확대샷 다시 한번 ~
이제 프라하 야경 보여드릴게요!
까를교, 그냥 다리가 아니더라고요
프라하에서 가장 유명한 다리, 까를교.
처음에는 그냥 오래된 돌다리려니 했어요.
근데 이 다리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나니까,
걷는 내내 뭔가 더 특별한 느낌이 들더라고요.
까를교는 무려 1357년에 까를 4세 왕이 세운 다리래요.
그런데 신기한 건, 공사를 시작한 날짜가
1357년 7월 9일 오전 5시 31분.
이 숫자를 보면 135797531… 대칭이 되죠?
그 당시엔 이런 숫자의 조화가
다리의 안정성을 지켜줄 거라고 믿었다고 해요.
낮에는 관광객들로 북적거리지만,
밤이나 이른 아침엔 진짜 마법 같은 풍경이에요.
조용한 블타바 강 위에 가스등이 반짝이고,
멀리 프라하성이 보이면,
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순간을 느낄 수 있었어요.
까를교가 생각보다 어두워서 아쉬웠지만
낮에와서 또 볼거니까 그때를 고대하며
이렇게 하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.
아래 사진은 낮에 까를교 위에 있는
동상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
까를교 위엔 30개의 성인 동상이 쭉 늘어서 있어요.
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건 성 요한 네포무크 상인데요,
왕비의 비밀을 끝까지 지키다 벌받고
이 다리 아래로 던져졌대요ㅜㅜ.
지금도 사람들이 그 동상 아래 황금빛 판을 만지면
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, 늘 반짝반짝 빛나 있답니다.
개인적으로 밤의 프라하보다
낮의 프라하가 더 좋았네요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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